[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도는 지난 6일 경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정책의 방향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 경북도 청소년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는 ‘저출생 인구 감소 시대 극복을 위한 경북형 청소년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저출생 문제와 인구 감소 시대에서 청소년이 겪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청소년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분야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토론회는 청소년의 디지털 활동 증가, 청소년 참여 욕구 증가 등의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청소년의 사회 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현장토론회와 함께 비대면(유튜브 라이브 생중계)으로 동시 개최됐다.토론에 앞서 정책토론회 현장과 온라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관심사를 주제로 ‘도전퀴즈쇼’를 진행하면서 청소년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신성철 경북과학대학교 교수의 기조 발제를 통해 이번 토론회의 핵심 주제인 ‘저출생 인구 감소 시대 극복을 위한 경북형 청소년정책의 새로운 구상(방향)’을 논점으로 청소년 감소에 따른 문제 제기와 지역 맞춤형 청소년 정책을 위해 다양한 영역의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청소년활동, 청소년상담·복지, 청소년시설·안전 분야별 전문가들이 주요 사례발표를 통해 청소년 정책분야의 대응 과제를 제시하고 의견을 개진했다.분야별로 보면 청소년활동 영역으로 류명구 대구과학대학교 교수는 청소년의 개인별 역량과 범위를 고려한 청소년활동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 경험 기회를 보장하고 청소년 시설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접근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청소년 상담·복지영역으로 김경미 에스테스힐링상담센터장은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심리상담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상담기법 활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청소년 시설·안전 영역 대한산업안전협회 강남주 국장은 안전교육 필요성을 강조하며, 위험 시설물의 전문관리와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 방안을 제시했다.경북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제안과 정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경북도 청소년 정책을 구체화하고,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임시영 경북도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특히 저출생 문제 해결에 맞춰 청소년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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