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10월 14일부터 달성 군내 어린이집 19개소를 대상으로 무료수질검사를 실시해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물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찾아가는 무료수질검사 서비스’는 수인성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먹는물 검사기관의 기술 인력이 직접 방문해 시료 채취부터 수질검사, 성적서 발급, 결과 분석 및 사후 조치까지 일련의 과정을 한번에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다. 무료수질검사 서비스는 대구 시내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이 밀집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검사 항목은 미생물, 유해 무기물질, 유해 유기물질 등 지하수 음용수 수질기준 47개와 정수기 통과수 2개며,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른 수질 적합 기준을 만족하는지 검사한다. 특히 수질 이상이 발견될 경우, 단순 시험 분석에 그치지 않고 수질 관리 개선 방안을 제시한 후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수질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무료수질검사 서비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대상 기관과 시험 항목을 확대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 문의할 수 있도록 상시 안내 창구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이제원 단장은 “이번 무료수질검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의 건강권과 보건·환경권을 보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위생적인 물 관리를 통해 국민 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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