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더불어민주당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4일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 계엄을 건의한 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탄핵소추안은 헌법에 따라 재적 국회의원 300명 중 과반 이상이 동의하면 탄핵소추안은 가결 처리된다. 범야권 의석 수가 192석임을 감안하면 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는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탄핵 소추안이 가결된다면 김 장관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론을 내기 전까지 직무가 정지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40분 국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김 장관의 탄핵소추안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과 함께 오는 5일 본회의에 보고돼, 6~7일 무렵 표결에 부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