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오는 18일 오후 7시 대덕문화전당에서 ‘뮤지컬스타 1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로 자리 잡은 DIMF 뮤지컬스타는 2015년 시작된 이래 수많은 신예 배우를 발굴하며 한국 뮤지컬계의 중요한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10주년 콘서트는 특별히 역대 출연자들(조환지 1회, 노용원 3회, 김채은 6회, 박이안 8회)과 제10회 본선 진출자(이주찬, 주시진, 린런씬, 권은정, 김민기, 이태경, 정혜정, 최이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장으로, 연말을 풍성하게 마무리하게 해줄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DIMF 뮤지컬스타 3회 출신인 노용원이 연출을 맡아 DIMF 뮤지컬스타 선후배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독창적인 팀워크와 새로운 에너지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1회 대상 수상자 조환지는 뮤지컬스타의 시작을 상징하는 인물로 `미싱링크`에서 주인공 ‘존 허스트’ 역을 맡아 제18회 DIMF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후, `4월은 너의 거짓말`, `광화문연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제18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인 <시지프스>에 캐스팅돼 이번 달 10일부터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간 다져온 안정된 무대 매너와 깊이 있는 해석을 통해 DIMF 뮤지컬스타의 역사를 상징하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제3회 최우수상 수상자인 노용원은 이번 콘서트의 연출로 10년의 발자취를 독창적으로 생생히 풀어내며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무대를 보는 예리한 안목을 바탕으로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며 창의적인 스토리텔링과 세대 간의 연결을 주제로 감동적인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제6회 우수상을 수상한 김채은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며, 그녀만의 풍부한 감정표현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이번 공연에서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8회 심사위원상 수상자인 박이안은 최근 ‘뱀프 X 헌터: 울부짖어라 피닉스 포포’에서 주연을 맡아 대학로에 입성해 주목받고 있다. 신세대 배우다운 에너지와 개성 넘치는 무대 매너로 작품에 신선함을 더하며, 라이징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뮤지컬스타를 대표하는 제10회 본선 진출자들도 이번 공연의 핵심을 맡는다. 대상 수상자인 이주찬은 디테일한 연기로 단숨에 집중시키는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으며, 우수상 수상자 주시진은 나이를 잊게 하는 성숙한 곡 해석과 강렬한 무대 매너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심사위원상 수상자 린런씬은 천재적인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1등을 차지했으며, 이번 10주년 콘서트를 위해 상하이에서 내한한다.
또 권은정, 김민기, 이태경, 정혜정, 최이룸 등 본선에 오른 이들도 각자의 개성과 재능을 가감 없이 펼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뮤지컬스타는 지난 10년간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할 차세대 배우들을 발굴해 왔다”며 “이번 콘서트는 DIMF 뮤지컬스타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