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예천군은 지난 3일 오후 2시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이하 환경공단), 예천경찰서 및 예천소방서와 함께 기름 유출 방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름 유출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능력 및 유관기관 간 합동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예천군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공군기 항공유 수령 중 배관이 파손돼 16전비 인근 하천으로 기름 유출이 발생한 상황으로 가정했다. 16전비는 유관기관에 사고 상황을 전파하고 예천군 및 환경공단과 함께 오일펜스, 오일붐, 흡착포를 설치해 기름 확산을 차단했다. 또한, 예천경찰서는 사고지점의 차량을 통제하고, 예천소방서는 잔류 기름을 제거했다. 이후 유화제를 이용해 물 위의 기름띠를 제거하고 환경공단이 사고지점 토양 및 수질오염 정도를 분석해 추가 오염이 없음을 확인하며 훈련을 종료했다. 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공군은 대량의 항공유를 사용하기에 유출 사고 시 신속한 초동 조치가 필요하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수질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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