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제63주년 기념행사가 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6.25참전 유공자회, 재향군인 포항시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시의회의장, 해병사단장, 포항남북부경찰서장, 포항해양경찰서장, 참전용사, 재향군인, 보훈단체,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해 호국의지를 다졌다. 식전행사로 새천년예술단 이성애씨의 대금연주와 연화예술단 김옥순씨의 교방청춤이 공연돼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본행사에서 노병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생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노병들의 ‘감사편지’와 ‘천상의 전우’에게 전하는 편지낭독은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참전용사 정은걸(82)씨는 감사 편지를 낭독하며 “전쟁에서 살아나 지금의 삶은 남은 여생을 덤으로 산다는 마음으로 항상 감사하는 자세로 살아 간다”고 고마워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오늘 행사가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호국정신을 심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안보의식을 굳건히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는 6.25전쟁의 실상을 알리는 사진 전시회도 개최됐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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