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4급 승진인사가 예고돼 오는 7월 1일 결과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승진인사는 손수익 포항시 상수도사업소장과 김도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오는 28일 퇴임식을 갖고 공로연수에 들어가 결원에 따른 후속인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포항시인사위원회위원장은 최근 행정 4급(서기관) 1명과 농업기술센터 소장 1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예고했다. 포항시 행정 4급 승진대상자는 황병한 기획예산과장과 이점식 경제노동과장, 김상태 주민복지과장, 장정술 흥해읍장 등 4명이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에는 이종부 농촌지원과장과 전동중 기술보급과장 등 2명의 농촌지도관이 승진 후보에 올랐다. 26일 오후 승진대상자들에 대한 공무원들의 다면평가에 이어 27일에 인사위원회가 개최되며 오는 7월 1일 승진ㆍ전보인사가 발표되고 임명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박승호 포항시장이 안정을 택할 것인지 공약사항 이행과 역점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데 중점을 둘 건지 여부가 이번 인사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지금 현재 열리고 있는 포항시의회 정례회에서 포항시 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면 7월 중순 행정직 5급 2명을 포함해 5급(사무관)이하 공무원 50여명에 대한 정기 승진인사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말 L모, J모과장 등 시설직(토목) 5급 2명이 명예퇴직한 이후 5급 승진인사는 있었지만 6급이하 직원에 대한 후속인사가 없어 이번 인사에 포함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올 들어 현재까지 공업직(기계), 시설직(건축), 농업직 각 1명 등 6급 3명이 명퇴해 결원에 따른 후속인사가 있을 방침이다. 7월중 문을 여는 뱃머리마을문화관(평생학습관)에 운영인력이 필요한 데다 안전행정부 지침에 따라 신설되는 재난총괄부서, 재난안전과 하천시설계 신설 등으로 6급이하 승진요인이 많아 공무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시설, 공업, 농업직 등 기술직 6급이하 승진자가 상당수 될 것으로 보여 기술직렬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 인사부서의 한 관계자는 “포항시 인사적체가 타 지자체보다 굉장히 심각한 실정”이라면서 “6급 정년이 60세로 연장되면서 하위직 승진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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