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경제적 사정 등으로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여성 및 다문화가정 등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을 추진한다.군에 따르면 이번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지난해 16가구 53명의 다문화가족이 베트남 외 3개국으로 모국을 방문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이어서 올해도 7가구 25명의 가족이 4개국 (베트남4, 우즈베키스탄1, 필리핀1, 캄보디아1) 등의 친정 방문을 자녀들의 방학 기간에 맞춰 사업을 실시한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사업에 선정된 가족들을 초청해 왕복항공권 전달과 사업의 취지와 일정을 안내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결혼이민여성의 친정나들이에 선정된 가족들은 오는 20일부터 다음해 1월 2일까지 13박 14일의 일정으로 왕복항공권과 공항까지의 버스 이동을 지원 받게 된다. 김주수 군수는 “다문화가정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친정나들이 사업으로 결혼이민자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관계 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