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이하 ‘문예진흥원’)는 홍콩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영향력이 있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대구관광 홍보에 나섰다.   이번 협업에 참여한 홍콩 인플루언서 Agnes(家姐)는 여행 및 일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녹여내는 홍콩인 유튜버(구독자 17만, 인스타그램 팔로워 20만 보유)이다.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대구에서 즐기는 혼행(혼자하는 여행)의 여유롭고 편안함을 영상에 담아, 홍콩 현지 젊은 여행객이 선호하는 ‘힐링 여행지’로써의 대구의 매력을 홍보한다.   이번 영상은 서문시장, 사유원, 동성로 스파크랜드, 봉산문화거리 등의 장소들을 담고 있다. 서문시장에서는 야시장의 활기찬 모습과 맛있는 먹거리를, 동성로 스파크랜드에서는 관람차에서 K-POP을 부르는 새로운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사유원에서는 아름다운 가을날의 풍경과 함께 힐링과 사색의 편안함을 영상으로 잘 표현해 복잡한 도시와 다른 여유로운 여행지 ‘대구’의 모습을 소개했다.   또한 인플루언서 Agnes(家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흑백 요리사’ 출연자의 식당을 방문했으며,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촬영지인 ‘사유원’과 ‘더현대 대구’를 방문해 한류를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최근 대구 관광자원이 한류 미디어 콘텐츠에 노출되어 홍콩에서도 대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현지 영향력이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보다 매력적인 대구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대구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은 코로나 이전까지 관광 교류가 활발했던 도시로 현재는 홍보 영상 확산과 함께 대구를 홍콩의 젊은 관광객들이 새롭게 찾는 관광지로 다시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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