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창욱)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북도 및 도교육청 소관 `201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대한 종합심사를 했다.
경북도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에서 ▲ 곽광섭 도의원(고령)은 상임위에서 가장 많이 삭감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예산에 대한 삭감사유와 보충설명을 요구했으며, 또한 부족한 추경재원에 반해 코미디 창작촌 조성사업비 100억원 등 국비지원에 따른 신규사업에 대규모의 도비가 지원되는 만큼 철저한 계획수립으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 나기보 도의원(김천)은 문화체육관광국 당초예산 대비 추경예산이 크게 증가한 사유에 대해 질의했으며, 안동과 경주에 문화관광 관련 예산이 대다수 지원되고 있는바 23개 시군에 균형있는 재원 배분을 요구했으며, 경북도 북브랜딩 제작 관련 4억원이 편성됐는데, 사업계획 수립시 철저한 검토로 내실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 구미 출신인 김봉교 도의원은 국제연날리기 행사성 경비 과다편성을 지적했으며, 일자리창출을 위한 문화콘텐츠 제작지원과 관련해 매년 예산을 지원하는 사유에 대해 질의하면서, 일시적인 일자리창출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예산집행을 강조했다.
또 ▲ 김하수 도의원(청도)은 추경편성 취지에 맞지 않게 편성된 예산이 다수 있음을 지적했고, 송이소나무생산 연구동 신축사업비가 전액 삭감된 사유에 대해 질의했으며, 필수 불가결한 사업인 경우 국비확보를 통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나, 창작코미디사업추진과 관련해 사업완료 후 운영경비 등에 지속적인 도비가 지원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을 지적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 마련 등 사후 투자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함을 제기했다.
▲ 울진이 지역구인 황이주 도의원은 당초 예산에 편성돼야 할 것이 추경예산에 편성된 것은 추경예산 편성 취지에 맞지 않으며, 이는 당초 예산편성시 세밀한 검토가 부족해 나타나는 문제로 개선돼야 할것이며, 정확한 예측가능성에 따라 예산을 편성할 것을 지적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신라문화 교류협력사업, 상징조형물 제작사업 등은 투자유치본부와 중복 편성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합리적이지 않으며, 사업 주체를 명확히 해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할 것을 지적하고 연안정비사업의 시군 우선순위 지정 방법에 대해 질의하면서, 공정한 사업대상지 선정을 강조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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