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방서 소속의 소방특별조사반 2명(소방위 김태식, 소방교 성희수)이 시청 오거리 부근을 지나던 중 화재를 발견, 운행중인 차량을 긴급정차하고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4층 건물 전체로 확대될 번한 대형화재를 막았다.
당시 이들에게는 화재진압을 위한 복장과 장비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가 건물전체를 뒤덮고 있어, 신속히 119에 신고 후 침착하게 화재상황을 파악하고 요구조자 여부를 확인후, 인접 상점의 소화기 4대로 1층 배전반의 초기화재를 진압하는데 성공했다.
때마침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화재진압대와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유독가스로 둘러싸여 건물에 갇힌 3명과 엘리베이터에 갇힌 1명을 무사히 구출했다.
소방특별조사반은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에게 안전관리를 지도하여 화재를 예방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며, 화재진압업무는 119안전센터에서 수행한다.
당시 화재상황을 목격한 건물관계자에 의하며 “자신도 화재를 발견하고 진압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며“때마침 화재현장을 지나던 소방관들이 침착하게 화재를 초기진압해 대형참사를 막았다”며 소방관들의 투철한 직업정신에 감탄했다고 전했다.영천=김일만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