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시립박물관 벼룩시장‘활짝’

경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22일 시립박물관에서 ‘시끌벅적 박물관 벼룩시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5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재사용 물건을 가족들과 함께 거래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나눔 장터가 됐다. 특히 이번 벼룩시장에서는 부대행사로 우리 고장에 대한 역사인식을 새롭게 하고자 ‘우리고장 역사알기 퀴즈대회’가 열렸는데 이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박물관을 관람하고 함께 퀴즈에 참가함으로써 더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의 섹소폰 공연, 풍선아트, 어린이 미꾸라지 잡기 등 많은 부대행사가 열려 부모와 함께 참여한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며 벼룩시장이 재사용 물건의 거래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