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육지와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들이 동면에 들어가고 있다. 최근 강릉, 묵호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들이 다음해 3월까지 휴항에 들어갔다.이와 함께 울진 후포~울릉 사동항을 운항하고 있는 에이치해운의 울릉썬플라워크루즈도 오는 24일부터 다음해 3월 중순까지 휴항에 들어간다.여객선들은 겨울철 잦은 해상 기상악화, 정기 선박검사, 수리 등으로 운항 중단에 들어가는 것이다.에이치해운 관계자는 "이 기간 동안 선박수리·정비, 정기 안전검사, 리모델링과 선원 교육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중순 재운항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포항 노선의 2척만이 남게 된다.포항 북부해수욕장과 울릉 도동항을 운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158톤)는 여객정원 970명을 싣고 51노트(95㎞/h)로 울릉 항로를 2시간50분 만에 주파하고 있는 울릉주민들의 주력 여객선이다.또 전천후 여객선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일신항만과 울릉 사동항을 연결하는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1만9988톤, 1280명)는 매일 한차례 운항한다.이 선박들은 주로 겨울철에 받는 정기검사를 뱃길 단절이 발생하지 않게 서로 교차해가면서 휴항에 들어간다.울릉크루즈 관계자는 "바다 기상 악화가 심한 동절기에도 선박의 정기 점거 외에는 차질 없이 운항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