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해도동(동장 주유미)은 14일 돌봄이 필요한 지역 내 어려운 홀몸 어르신에게 ‘사랑의 밑반찬 쿠폰’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밑반찬 조리가 어려워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 가구에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지원한다. 쿠폰을 받은 홀몸어르신들은 지역 내 반찬가게를 방문해 10만 원 상당의 반찬을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 영세업체 지원 방안으로 지역 내 반찬전문점 7곳(찬찬찬반찬, 맞짱반찬, 숙이네반찬, 시골전집, 전승자반찬, 맛있는반찬, 섭이네반찬)과 협약도 맺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반찬 배달이 아닌 반찬가게 방문을 통해 홀몸 어르신의 취향에 맞춰 밑반찬을 구입할 수 있으며, 고립가구 생활 행태를 개선하는 데 있다. 주유미 해도동장은 “밑반찬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지원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지역 내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해도동을 만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