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문화재단은 아라예술촌 3기 입주작가들의 창작성과를 선보이는 결과보고전시 <아라, Check-out>을 11월 20일부터 추진한다. 문화예술팩토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23년 아라예술촌에 입주한 작가들이 2년간의 창작 활동을 통해 완성한 37여 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입주 작가들은 구룡포와 아라예술촌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김민석, 김시준, 문수산나, 표부길, 하현하, 총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 김민석 작가는 를 통해, 작가가 구룡포에서 보낸 시간의 기억을 사진에 담았다. △ 김시준 작가는 <눈으로 맛을 느끼다>를 통해, 경주 고대 유물인 토우와 토종견 동경이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조형물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 문수산나 작가는 <복을 부르는 구룡포>에서 전통적인 민화 기법을 활용하여, 구룡포에서 얻은 영감과 위안을 풍경화로 표현한다. △ 표부길 작가는 <스쳐 지나가기>를 통해 구룡포에서의 시간 동안 접촉한 모든 의미와 가치를 회화적으로 소개한다. △ 하현하 작가는 <문(moon)틈사이>를 통해 아라예술촌에서 본 달을 영감으로 표현한 도예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일정은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054-289-787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화예술팩토리에서 같은 일정으로 2024 포항생활문화페스티벌 <시민판> 전시도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역 생활문화 교류활성화를 위한 장으로 3개 동호회의 작품이 소개된다. 동호회 ‘푸른하늘’은 자연친화적인 도예작품을, ‘포항묵연회’는 포항 경관을 담은 한국화를, ‘죽장 가람연묵회’는 죽장면 주민들의 서예 작품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