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소방본부는 상주‧청도소방서에서 도내 구조구급대원 19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 자살시도자 현장대응 및 대국민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살시도자의 심리상태를 이해하고 실제 상담사례를 통해 자살 위기 현장에 직접 출동하는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과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해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문경정신건강센터 신명숙 강사의 교육에 참여 대원은 “ 전문강사의 교육을 받으니, 실제 현장에 출동에서도 자살시도자의 심리상태를 이해하고, 전문적인 대응 방법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살시도자 대응 교육 이후에는 경운대학교 김미좌 교수의 현장 대원 대민 친절도 향상을 위해 민원인 응대와 배려‧대화 요령과 마인드 변화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교육이 구급상황관리센터 요원들의 상담능력과 구조‧구급 대원들의 자살현장 대응 전문성 향상의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경북소방본부에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전문강사 교육을 통해 도내 자살시도자 구조와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