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제룡사회복지법인에서는 결혼 후 모국방문을 한 적이 없거나 모국방문이 오래된 다문화 가정에 대하여 모국방문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1가구당 400만원 한도내에서 비행거리나 이동거리, 동행 인원에 따라서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예산은 총 5천만원으로 14명을 선정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결혼 이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친정 모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 자를 우선으로 하고 차 순위로 최근 3년 이내 모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모국방문 지원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제룡사회복지법인 사무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의회를 개최해 26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박인원 제룡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는 “한국에 와서 가정 형편으로 친정 방문이 어려운 분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본 법인 설립 첫 복지사업을 하게 됐다”고 했으며 “이번 기회에 모국을 방문하여 친정 가족의 안부를 보고 돌아오셔서 편안한 생활을 영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