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도청 접견실에서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중소ㆍ벤처기업의 창업지원과 창업보육사업의 활성화에 앞장서 온 우수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경북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25개 센터 중 평가에 참여한 21개 센터 운영 실태를 종합평가 경영실적이 우수한 13개 센터를 ‘2013 우수창업보육센터’로 선정했다.
최우수 센터로는 대구가톨릭대창업보육센터, 우수 센터는 각 권역별로 포항공대(동부권), 영진전문대(서부권), 경일대(남부권), 안동대(북부권)이며, 장려 센터는 동국대(경주캠퍼스), 금오공과대, 구미시, 대구대, 영남대,문경대, 안동과학대, 경북도립대 창업보육센터를 선정했다.
최우수센터로 선정된 대구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는 특허 등 지적재산권 37건으로 벤처창업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며, 환경, 식품, 바이오 산업육성 등 지역별로 특화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촉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창업보육센터의 추진 실적은 도내 25개 창업보육센터 433개 입주기업의 총매출액 1,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의 신장율을 보였고, 신규창업 155개, 고용창출 1,288명으로 청년실업 해소와 신규일자리 창출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
또 입주기업의 특허, 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 등록건수 214건, 벤처기업 인증 86건으로 창업보육센터가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벤처창업의 산실임을 입증했다.
그동안 경북도는 창업보육센터에 대해 2001년부터 91회 26억원을 지원했고 우수창업보육센터의 사업화 공간 확보를 위해 대구가톨릭대 등 6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의 입주공간 확장사업을 완료해 창업자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또 올해 국비 30억 등 모두 71억의 사업비를 지원 영남대, 동국대 2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의 확장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창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지닌 청년들이 더 많이 창업에 도전 새로운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센터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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