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지난 18일 6.25를 앞두고 학생기자단과 함께 국내 하나뿐인 포항시 용흥동에 있는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을 찾았다.
이 교육감과 학생기자단은 김문목(85) 생존 학도의용군의 처절했던 포항여중 전투이야기와 전시관의 사진과 유품을 보면서 학도의용군의 희생이 얼마나 숭고하고 고귀했는지를 실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도 의용군 전승기념관은 6.25전쟁 시 학도의용군 71명이 포항여중(현 포항여고)전투에 단독으로 참전해 47명이 희생된 격전지에 그분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2년 기념관이 건립됐다.
이한솔(포항 동성고 2)학생기자는 "많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이곳을 찾아 학도의용군의 고귀한 희생을 본받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건전한 국가관 형성을 위해 현장을 찾은 학생기자단은 당시 전투에 참전한 생존 학도병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국가의 소중함과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학생기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기자단에게 "이름도 군번도 없이 오로지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전쟁에 참가해 산화한 학도의용군의 고귀한 애국심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종팔기자leejp88@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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