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2시 35분쯤 경주시 월성원전 인근 갯바위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 구조세력을 이동시켰다. 감포파출소 구조대원이 도착해보니 익수자 A씨(남, 60대)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표류 중인 상태였다. 이에 구조대원 2명이 입수해 익수자 A씨를 안전하게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운 뒤 인근항으로 이송했다. 신고자 B씨(일행, 이함미상)는 “익수자 A씨가 낚시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김지한 서장은 “해안가·갯바위 인근에서 낚시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안전한 곳에서 낚시를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