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동해면은 흥환1리 마을회와 영일만 검은돌장어 작목반 주관으로 20일 흥환1리 마을회관 앞 축양장에서 ‘제1회 풍어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풍어제에는 이상훈 포항시의회 의원과 임학진 포항수협장, 김명권 동해농협장을 비롯한 동해면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1회 풍어제 행사’를 주관한 ‘영일만 검은 돌장어 작목반’은 동해면 연안에서 잡히는 고품질의 돌장어가 포항시가 아닌 타 지역의 이름으로 판매되는 것이 안타까워 동해면의 돌장어를 고유 브랜드화 하기 위하여 결성되었고, 더불어 작목반은 어업인의 안전조업, 풍어기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기원하는 마음으로 풍어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풍물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영일만 검은 돌장어 작목반의 성공을 위한 풍어기원 고사, 돌장어를 잡으러 나가는 배의 힘찬 뱃고동 소리, 돌장어 시식(장어탕 ㆍ장어구이)등 주민이 함께 즐기는 작은 축제, 지역 경제 활성화의 희망을 담은 풍어제였다. 한편 돌장어는 지난 4월 27일 도구큰장날 처음으로 지역 특산물로 선보였고, 포항시민의 날, 단오절축제 등에서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해면 돌장어(바다 돌 사이에서 서식한다하여 돌장어라 불린다.)의 특징은 갯벌에서 서식하는 붕장어에 비해 등의 무늬가 검은색을 띄며,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 등의 효과가 있고 육질이 좋아 고품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정기석 동해면장은 “부산ㆍ남해와 일본에서 최상품으로 치는 동해면 돌장어가 부산등지로 직송되어 타지역 브랜드로 판매되는 것이 늘 안타까웠는데 오늘 영일만 검은 돌장어란 우리 브랜드를 건 첫 조어를 알리게 되었다”며 지역브랜드 ‘영일만 검은 돌장어’의 풍어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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