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 문화학교 수강생 80여명은 지난 18일 경주시와 포항시 일원을 탐방하는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현한근 문화원장은 행사 인사말에서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수학여행에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어르신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문화학교에서 배우고 익히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며 "문화원에서도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학여행은 찬란했던 신라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경주국립박물관을 먼저 견학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경주국립박물관은 고고관, 미술관, 월지관, 옥외전시관, 특별전시관, 어린이박물관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소장유물 8만 여 점 중 3,000여 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특히 옥외전시관에는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 고선사터 삼층석탑(국보 제38호) 등의 석조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어 동해안 수산물의 집합소인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하여 ‘우럭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시장을 둘러보았다. 죽도시장은 경북 동해안 및 강원도 일대의 농수산물 집결지인 동시에 유통의 요충지였으며 현재에도 그 명성이 이어지고 있다. 취급품목은 수산물·건어물·활어회와 의류·채소·과일·가구류·일용잡화로 도매 및 소매가 이루어진다. 시장에는 200여 개의 횟집이 밀집되어 있는 회센터 골목과 수협위판장, 건어물거리 등의 어시장 구역, 농산물거리와 먹자골목·떡집골목·이불골목·한복골목 등이 조성되어 있다. 수학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POSCO)를 견학하였다. 먼저 포스코 역사관에서 포스코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둘러보았으며, 차량을 통해 안내원의 해설을 들으며 포항제철소 내부를 견학 하였다. 특히 제1열연공장을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문경문화학교는 2001년 문화관광부로부터‘문화학교’로 지정받고 평생교육을 시작하여 매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26개반 500여명의 남녀노소 시민들이 유료로 수강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