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 불국중학교는 4일 불국동행복복지센터에서 불국동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올 9월 권성기 교장이 불국중학교에 부임하면서 불국동 유관기관을 방문해 제안했고, 불국동 4개 공공기관(불국동행복복지센터, 불국파출소, 불국사119안전센터)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성사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성기 불국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불국동행복복지센터 박달규 동장, 불국파출소 채성식 소장, 불국사119안전센터 김태규 센터장이 참석했고, 협약서 서명 및 교환 후에도 마을 현안 사업과 지역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교육 활성화 및 향토사랑 교육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접목한 다양한 특화사업에 상호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성기 불국중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한데, 이번 협약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불국중학교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