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동고등학교(교장 김현호)가 ‘2013년 자율 형 창의경영학교’ 실적심사에서 전국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우수교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교육 공동체가 만족하는 즐거운 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자율 형 창의경영학교를 운영해온 결실이자 쾌거다. 대동고는 그동안 수요자를 배려한 열린 영어교육과 실험위주의 과학교육, 그리고 주말 스포츠 프로그램을 비롯한 수준별 이동수업인 교과교실제(C형)를 실시해오면서, 심화학습 동아리운영을 통한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등 학교운영방침을 혁신해왔다. 그 결과 2012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 표창-서울대 의예과 1년 김도형) 수상과 더불어 경상북도 교육청 주관 ▲교육과정 우수학교 ▲학교평가 우수학교, ▲학업성취도 향상에 따른 학력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에는 2013 대통령 과학장학생 (포스텍 생명과학과 1년 권기범)에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지난 5월 스승의 날을 기념해서는 김대수 수학교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빼어난 교육적 결실을 거두었다. 이와 함께 지난 8일에는 2013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 경상북도 대회에서 금상 2팀, 은상 1팀, 장려상 1팀이 입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현호 교장은 “지난 2010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 참가해 선진교육을 체험하고, 2011년부터 자율형 창의경영학교 운영해오면서 시대 변화와 교육환경 변화에 걸맞게 꾸준하게 교육활동을 혁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공동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동고는 최근 명사초청 특강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포항지청 김용제 검사)과 안보교육(이상근 준장 6회 졸업생)등을 실시하는 등 계기교육에도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