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 동산여자중학교는 최근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창의융합(수학, 과학, 정보)독서골든벨`을 실시했다. 3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창의융합 독서골든벨은 수학, 과학, 정보 분야의 독서를 권장하고, 학생들이 책을 통해 얻은 많은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창의융합(수학,과학,정보)독서골든벨은 수학나눔학교와 AI 정보교육 중심학교, 동산여자중학교 수학, 과학, 정보 선생님들의 모임(동과수)가 주최하였으며, 학생들의 학습경험을 확장하고 독서와 문제 해결을 통해 새로운 학습 동기를 부여했다. 올해는 `10대에게 권하는 수학, 청소년을 위한 처음 물리학,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3권의 책을 전교생이 여름방학 동안 읽고, 읽은 책 내용을 정리하고 문제도 만들어보는 경험을 함으로써 사고의 범위를 넓히고 지식을 통합하고, 협력해 문제를 해결함으로 학습에 대한 즐거움과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김민서 학생(3년)은 "각 교과의 문제를 만들고 조정하는 과정에서 독서와 문제 해결을 결합해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책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준비하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배움을 확장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최후의 1인으로 골든벨을 울린 우보민 학생은 "수학, 과학, 정보에 관한 지식이 책 한 권만으로 그치지 않고, 모든 내용이 서로 연결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만들고 함께 공부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소영 교장은 "학생들이 독서 골든벨을 통해 독서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즐거움과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