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러시아 어장 개척에 나섰다. 한-러 간의 어업협약을 통해 동해안 오징어 근해채낚기 어선 108여척이 오는 7월부터 러시아 연해주 해역에 진출키 위해 실무협의 등 출어준비를 완료하고 포항항, 구룡포항 등에서 대기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 제1차 한-러 어업위원회를 개최, 2013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4차 한-러 어업위원회에서 최종 합의 108여척이 입어하게 된 가운데 경북도 어선은 59척(55%)에 이르고 있다. 어업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입어료는 전년에 비해 소폭상승 해 톤당 106달러로 합의하고, 감독 전용선 2척과 감독관 6명이 승선하게 되며, 조업기간도 10월말까지 약 4개월간으로 우리 어선들이 조업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합의했다. 어획 쿼터량은 오징어 8,000톤, 복어 115톤 등총 8,115톤으로 지난해 어획실적이 모두 5,691톤 대비 올해 어획 쿼터량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업 중 혼획되는 복어의 어획량을 보장 받음으로 조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 관내 오징어채낚기 어선 31척이 연해주 해역에 조업하여 80억정도(척당 평균 255백만워)의 어획고를 올렸다. 최웅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러시아 연해주 해역의 어황 정보 공유를 통해 어업실적을 향상시키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 어업소득을 증대하는데 기여하고,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위치발신기 설치, 안전장비 착용 의무화 등 안전조업 교육을 강화 해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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