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북도와 道교육청이 제출한 `2012회계연도 결산` 및 `2013년도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에 대해 경북도의회 제263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 된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은 6월19일부터 2012회계연도 결산 심사,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등 오는 25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심사할 2012회계연도 결산 규모는 ▲경북도의 경우 세입 7조 1,116억원, 세출 6조5,997억원이며 ▲道교육청은 세입 3조7,021억원, 세출 3조2,798억원이다. 아울러,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경북도의 경우 당초 예산에 비해 5,853억원이 증가된 7조1,471억원이며, ▲도교육청 예산 1,337억원이 증가된 3조4,649억원이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기간에 결산 및 추경 심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예산 편성 및 집행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 및 답변을 거쳐 종합적인 심사가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결산심사는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집행한 전 분야의 예산에 대해 적법성, 적정성, 건전성, 효율성 등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케 된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도청 이전에 따른 사업비가 적정하게 편성됐는지 등에 대해 중점을 둬 강도 높은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윤창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불요불급한 사업비 구조조정과 경상경비를 절감해 어렵게 마련한 예산인 만큼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무조건적인 예산 삭감이 아니라, 집행부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겠다"며 "결산 심사에 대해서도 지난해 예산이 제대로 집행 됐는지 면밀히 분석해 잘못한 것은 확실하게 지적하고, 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leejp88@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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