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키 위해 경북을 비롯한 경남, 부산, 대구, 울산 5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5개 시도의 공동 합의는 지난 5월 남부권 항공이용 수요조사를 위한 예산이 정부 추경에 확보되면서 추진돼, 국토교통부는 사업 추진을 위한 시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 국토교통부는‘국토교통부‘先 수요조사, 後 입지타당성조사’를 주장해 왔고 경북을 비롯한 4개 시도는‘수요조사와 입지타당성조사 병행 추진’과 ’수요조사 결과와 무관하게 입지타당성조사 시행할 것을 강력히 건의, 이를 국토교통부가 받아들여 5개 시도가 공동 합의했다. 그동안 부산을 제외한 4개 시도는‘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지타당성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승복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부산도 이번 공동합의에 동의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5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케 됐다. 공동합의문은 항공수요조사를 지자체간 합의 결정된 방법에 따라 연내 빠른 시일 내 착수, 수요조사의 객관성,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기관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입찰로 추진, 장래 항공수요 조사시 기존공항의 장래수요 뿐 아니라 전환.유발수요 등도 검토, 용역 과정에서 지역추천 전문가가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또 타당성조사는 지자체간 합의 등 준비가 완료되면 수요조사 후에 곧바로 시행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은 내년 예산으로 확보하고 타당성조사 시행방법 등은 수요조사 완료 전 지자체간 합의 결정토록 했다. 남부권 항공이용 수요조사는 6월중 과업지시서 내용 등을 국토교통부와 5개 시도가 공동으로 논의후 7월부터 시행 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입지타당성조사를 위한 사업비를 2014년 예산에 반영하고, 5개 시도가 입지타당성조사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확정짓게 되면 입지타당성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신공항 건설은 수도권의 중심, 경제성 논리가 아닌 국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며“5개 시도가 공동 합의한 것으로 지난 갈등을 해소와 역량을 결집 신공항이 조기 건설되도록 경북이 앞장서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영길ㆍ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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