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6시경 문경시 모전동 `코아루 모델하우스 주차장`에 주취자가 쓰러져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남부파출소 경사 강문식, 경사 김현길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 쓰러져 있던 30대 자살기도자를 신속히 병원에 후송해 고귀한 생명을 살렸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강문식 경사와 김현길 경사는 주취자가 바닥에 쓰러져 있고 연탄가스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주변을 확인하던 중 연탄화덕과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순간 자살기도자로 판단하고 자살기도자의 차량내부를 확인한 결과 `이성관계와 가족관계 등` 신병을 비관하는 유서를 발견하고 119구조대와 함께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최주원 문경서장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가 대한민국이 될 만큼 자살은 이미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되었으나 가정문제 등으로 자살률은 계속 높아가는 가운데 이번 문경경찰서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한 젊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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