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4일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성서산단 및 기업체 대표 40여 명이 참여한 `제5회 달서기업인 굿모닝 스터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달서기업인 굿모닝 스터디`는 기업인의 역량강화 및 경영 마인드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달서구가 주관하고 달서경제인협의회가 후원해 진행 중이다.
5회째인 이번 강연은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의 `미래 모빌리티산업 변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최근 모빌리티 산업의 현황과 전망,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발전속도, 자동차 부품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등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심화로 한국 자동차산업은 글로벌 경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차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계·기술 중심에서 IT중심의 클러스트로 전환, 미래차 전문인력과 재교육 훈련을 통한 숙련 근로자 확보, R&D투자와 원가절감, 부품 경량화, 기업간 협업 네트워크 강화 등을 제시했다.
강연에 참석한 A대표는 “이번 특강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우리 기업이 향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한 방향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기업인 역량강화와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해 11월 28일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지역기업인 및 임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 대선후 국제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경제와 산업에 미칠 영향`이라는 주제로 고려대 김진일 교수를 초청해 제28회 달서경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경제, 경영,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특강을 개최해 기업인들에게 미래기술과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