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24~25일까지 남신암지구대 및 동대구지구대에서 지역구의원, 유관기관장, 경찰협력단체장, 주민자치위원장, 상인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경찰서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치안정책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장호식 경찰서장이 협력단체와 지역 내 오피너언 리더를 대상으로, 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정책과제를 설명하고 이와 함께 경찰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빈집(공·폐가) 범죄 예방활동 △청소년 사이버 도박·딥페이크 범죄 예방활동 △비대면 거래 악용한 사기범죄(스미싱) 예방 요령 △피싱범죄 대처 방법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한 후 즉석에서 주민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질문받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자유토론에서는 신속 출동과 안전한 공원 관리, 자율방범대와 협업치안 강화,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정례화, 빈집 밀집지역 일대 순찰 강화 등 지역 안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동부경찰서는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 시행하고, 교통시설물 설치 등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하거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상급부서에 건의하는 등 단계별 추진 내용을 알려주고 치안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약속했다. 장호식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치안 정책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치안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주민참여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지역민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경찰서는 10월 찾아가는 치안정책 설명회를 시작으로 관내 6개 지·파출소를 순회하며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민과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