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성모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장현수 과장의 유방암 방사선 치료 내성에 대한 연구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SCIE)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 논문은 ‘Overcoming radioresistance of breast cancer cells with MAP4K4 inhibitors(유방암의 방사선 치료 내성과 MAP4K4 관련성 연구)’이다.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김소영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로, 유방암 국소 재발의 원인이 되는 방사선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분자생물학적 인자를 분석하였다. MAP4K4 경로가 유방암의 방사선 저항성과 연관이 있음을 최초로 보고한 연구로서 신약 개발의 기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본 연구와 관련하여 MAP4K4 경로에 작용하는 천연물질에 대한 특허 두 건이 출원되어 있다. 장현수 과장은 동국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과 협업하여 한국연구재단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유방암의 방사선 내성과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장현수 과장은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 고형암 1위의 암종으로서 부분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가 표준치료로 정립되어 있다”며 “재발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므로, 방사선 치료 후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성모병원은 올해 초 최신 암치료 방사선 선형가속기인 바이탈빔(VitalBeam)을 도입한 후 전문적인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였으며, 환자 편의성과 치료 정밀성을 향상시킨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시스템 Catalyst+HD를 함께 구축하여 지역 주민에게 최적의 방사선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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