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모처럼 8%대가 넘는 영업 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 하이투자증권은 포스코의 2분기 매출액을 7조9900억원, 영업이익을 6650억원으로 각각 추정하고 2분기 영업이익률이 8.3%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14.4% 상승하는 수치로 하이투자증권은 이 같은 실적 추정 배경으로 타이트한 국내 열연수급과 전방업계의 견조한 해외 생산 반영으로 탄소강 출하단가가 직전분기 대비 톤당 2만원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포스코는 2분기 제품 판매량이 광양 고로 개수 여파로 평년 대비 40만t가량 축소될 전망이지만 2분기 투입단가 상승폭은 t당 1만원 미만으로 톤당 마진이 전 분기대비 약 1만원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철광석 및 원료탄 현물가격 약세 지속으로 3분기 투입단가 상승폭이 당초 예상인 t당 3만원의 절반수준인 1.5만원으로 낮아졌다”며 “4분기 투입단가의 하락 전환 전망과 중국 철강재 재고 조정의 3분기 마무리 전망으로 역내교역가격이 반등한다면 제품 출하단가의 하방 경직성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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