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지난 22일 국가,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교육감 역시 공립과학관 설립·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됐다. 대구의 국·공·사립 과학문화 시설들이 대부분 동부권에 집중 위치해 과학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중서부권 학생들을 위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육과학관 건립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달서구는 달서별빛캠프에 사업비 199억원을 투자해 전시실, 천체투영관, 천체관측실, 교육실 등 연면적 2542㎡ 규모의 천체과학관을 2025년 6월 착공해 2026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그동안 과학관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권영진 국회의원이 지난 7월 대표 발의한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이 개정됨에 따라, 달서 별빛천체과학관 건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법률 개정은 교육감도 공립과학관 설립·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달서구는 별빛천체과학관 전시콘텐츠 용역 업체를 이달에 선정했으며, 학교 교과과정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시콘텐츠 구성으로 청소년들의 가슴에 천체와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과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주 상업시대가 열리고 정부 7대 우주 강국 비전속에서도 대구 중·남·서 달서구권에는 과학관이 없다"면서 "이번 공립과학관 건립에 대한 법적 지원 근거가 마련돼 별빛천체과학관 건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