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이정태 울릉군 이장협의회장이 지난 2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4년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사진>
이 회장은 고향인 서면 남양리에서 다년간 마을 이장을 맡아 봉사해 온 경험을 토대로 현재 이장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그동안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이장들 간의 교류, 화합 강화는 물론 선진 마을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방재안전관리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등으로 낡은 석축, 낙석위험 지역 방지망 설치 건의 등 총 11건의 사업을 추진했다.특히 지난달 11~12일 4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때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대피시킴으로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또 12년째 10kg 백미 100여 포를 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며 매년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행정과 주민 간의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눔과 배려를 통한 건강한 사회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정태 이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봉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인데 상까지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군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