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경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은 지난 16~17일 경안여자고등학교와 복주여자중학교에서 ‘나를 채우는 통통한 인문학’ 사업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6일 경안여자고등학교에서 ‘프로파일러의 세계’를 주제로 고준채 프로파일러가 자신의 경험과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한 소양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7일 복주여자중학교에서 ‘전통의 한복, 현대로 말하다’를 주제로 블랙핑크의 한복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김단하 대표가 강연을 맡아 우리의 전통 복식인 한복에 대한 설명과 자신이 한복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용조 관장은 “이번 인문학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