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70년의 독도 근 현대사 사진전이 `해양영토의 등불`이라는 주제로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사진전 주최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김민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조정훈 교육위원회 간사, 조지연 원내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가수 정광태와 김흥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희승원장,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대장,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길종성중앙회장 등도 참석해 축하했다.
이 행사는 국회의원 김민전, 김태호,이상휘 의원과 한국해양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 및 사단법인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가 공동 주최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광복 이후부터 지금까지 독도수호를 위해 활동해온 대표적 인물, 단체들을 조명하는 사진전으로 광복 이후 근 현대사의 독도수호 70년의 역사적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1954년 울릉도 청년들로 창설된 독도의용수비대의 활동과 1964년 독도 최초 주민으로 살아온 최종덕의 삶을 생생히 볼 수 있다.
또한 1984년 민간인 최초 경북경찰청 초청으로 독도에 입도해 예포까지 받은 가수 정광태의 독도사랑, 2004년 건국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독도 개방의 단초 역할을 한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길종성회장의 실천적 활동 등도 펼쳐진다.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인사말에서 “독도는 지역과 종교, 정당을 초월해 함께 우리 모두가 지켜내야 할 땅"이라면서 "광복과 함께 우리의 품으로 돌아온 독도의 의미를 알고 독도사랑운동을 더욱 확산시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