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독도사수연합회는 25일 오전 11시 부산시 초량동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제124주년 독도 칙령의 날 기념식 및 한일 병합조약 무효 선언 대회’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사)독도지킴이그린연합 중앙회, (사)한국수중환경안전협회, 독도해병지킴이본부, 독도연합총본부, 독도지킴이안강본부 등이 공동 주최한다.지난 1990년대부터 독도 운동을 활발하게 펼쳐 오고 있는 독도사수연합회는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칙령 41호를 통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린 `독도 칙령`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이날 식전행사는 처용예술단의 공연에 이어 본 행사에서는 여해연구소 김영구 소장의 독도 칙령의 날 행사와 한일 병합조약 무효 내용 강연이 진행된다.또 김문길 교수의 독도 칙령의 날과 독도의 날에 대한 비교 연구 발표가 끝난 후 성명서, 결의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이날 성명서는 일본 대사관과 영사관에 우편으로 전달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대해 칙령과 관련한 내용과 독도 단체들의 입장을 분명히 고지한다는 방침이다.이상훈 회장은 “일본은 조선을 강점한 과오를 반성하지 않고 역사 날조를 통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 행사에서 저희들은 조국 광복을 위해 산화하신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헌법 및 국제법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만천하에 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