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계는 최근 각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휩쓰는 등 현장 감식 활동 외 기법연구·장비 개발에도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과학수사 관련 기법·장비 등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제12회 과학수사 아이디어 공모전’(경찰청 주관)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과학수사계 고복찬 경위가 개발한 `혈흔증거용 티슈형 형광염색제 및 고정제`로 총 109건의 경쟁작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장려상은 천정환 경사가 제안한 `라벨프린터를 활용한 증거물용 종이자`가 선정됐고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한 제9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주영근 경사가 고안한 `일체형 지문감식 장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10회를 맞는 2024 국제CSI컨퍼런스에서 과학수사 활동 사진전과 연구 포스터 2개 분야에서 7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 데에는 집단지성을 활용한 현장학습모임인 ‘과학수사발전연구회’가 자리 잡고 있다.   연구회를 중심으로 수시로 학습모임을 개최, 연구과제 발표 및 현장 사례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연구개발에 대한 영감을 주기도 한다. 또한 ‘과학수사발전연구회’는 지난해 경찰청 주관 학습모임 최종 평가 최우수 학습모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과학수사의 기본 소임인 현장 감식 활동 뿐만 아니라 기법연구와 장비개발 등 미래를 위한 노력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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