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인 골프대회가 지난 19일 경기도 스카이밸리 CC에서 열렸다.<사진>
올해 15회를 맞은 이 대회는 전국 향우인, 울릉 주민은 누구나 참가해 우열을 가리는 한편 울릉의 기상과 단합을 다지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는 98명, 25개 팀이 ‘심페리오’ 방식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최종 우승은 정혜경(69)씨가 거머쥐면서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100만 원권 상품권이 전달됐다.
제16회 대회는 다음해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김학관 울릉인 골프회 회장은 "울릉의 맥을 있는 선후배들이 반갑게 만나서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잔칫집 같은 분위기"라면서 "향우인들의 몸은 고향을 떠나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고향 땅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