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시군들의 ‘독도 명예주민증 갖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역량을 모으기 위해 독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건수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명예주민증은 2010년 11월 발급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8400명에 이른다. 2010년 두달 간 44명을 시작으로 2011년 1829명, 지난해 4614명으로 매년 명예주민증 발급 건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3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 5명이 ‘역사 바로 세우기’와 일본의 독도 망언 규탄을 위해 독도를 방문한 뒤 최수일 울릉군수로부터 독도명예주민증을 받았다.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포항시의원 30명도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의원 연수회를 개최한 뒤 울릉군으로부터 독도 명예주민증을 받았다. 또 지난 2일에는 경북도민체전 성화 채화를 위해 독도를 방문한 박보생 김천시장과 백낙호 김천시의회 의장도 독도 명예주민증을 받는 등 일반 관광객 뿐 아니라 도내 지자체 인사들도 독도 명예주민증 갖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울릉군은 명예주민증 발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언제든지 신청만 하면 발급해 주고 신청자가 부담하던 발송비용(2천원)도 없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주민증 발급 간소화로 독도명예주민이 되기 쉬워졌다”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독도사랑운동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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