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4일 권오승 영천시부시장, 시의회 의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소비자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물가대책 위원회에서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시설 사용료를 신설하고 영천시 제증명 등 수수료 요율 조정과 운주산 승마장 승마시설, 폐기물 처리수수료 등 총4건의 사용료와 이용료 요율의 인상과 조정안을 심의했다.
예술창작스튜디오 시설사용료, 전시실 사용료 신설에 대하여 시에서는 당초에는 시설물을 무료 사용해 왔으나 입주자의 사용료 징수로 시설물과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타 시설물 사용료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용료 신설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적절한 조정을 부탁했다.
물가대책위원회에서는 제증명 등 수수료 요율 조정은 전국적으로 통일이 필요한 수수료 징수요율 신설 15건, 현행 수수료 징수요율 조정 5건, 말산업 육성에 맞춘 제증명 등 수수료 2건을 신설 하고 업무가 도에서 관장하고, 소방서 업무로 관장된 제증명 수수료 3건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운주산 승마장 사용료 현실화인 감경요율을 규정하고 현행 복잡한 요금 체계를 단순화 하여 승마장 운영에 내실을 도모하기 위해서 승마시설 이용료 요금체계를 단순화하고 승마교육 및 공익목적으로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행사 승마단체에서 선수양성을 위하여 훈련을 하는 이용은 사용료 50%의 감액요율을 신설하고, 영천시의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수급자들에 대한 사용료 감액도 신설했다.
또한 개별 차량을 이용한 폐기물처리 시설 반입수수료에 대하여 그동안 만성적인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예산절감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쓰레기 반입 수수료율 인상하는 안에 대해서 인근 시군과 형평성을 고려 적정 수준에 인상하기 위해 타 지역 적용 사례를 비교하면서 설명했다.
권오승 부시장은“최근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영천시의 상수도요금, 하수도요금등은 1997년도의 요금이 지금까지 동결되어 있고, 그밖에 쓰레기 봉투료, 정화조 청소료 등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5년 이상 지금까지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하여 왔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에서는 지방공공요금 인상 자제를 위한 다각적 제도적 장치로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경제를 고려하여 최대한 인상하지 않기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영천=김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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