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남녀 21개팀 200명, `제5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및 2013 전국남녀샤브르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남녀180개팀 1,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국실업펜싱연맹, 대한펜싱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펜싱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검객들이 대거 참여하여 기량을 겨루게 된다.
샤브르종목별오픈펜싱대회(6.19)는 남녀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종별펜싱대회(6.20~6.25)는 중ㆍ고ㆍ대ㆍ일반부 남녀로 나누어 진행되며 플러레ㆍ에뻬ㆍ샤브르종목이 있다.
런던올림픽 샤브르 남자단체전 우승에 빛나는 원우영, 오은석, 김정환, 구본길. 여자 플러레 단체전 3위 전희숙, 정길옥. 여자 에뻬 단체전 2위 정효정, 최은숙. 남자플러레 개인전 3위 최병철. 남자 에뻬 개인전 3위 정진선. 여자샤브르 개인전 우승 김기연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여 기량을 겨루고 있다.
특히 런던올림픽 ‘1초 오심’으로 온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계룡시청 소속 신아람선수는 종별대회에 참석하여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아람선수는 지난달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열린 펜싱월드컵 여자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1초 오심’의 상대였던 독일의 하이데만 선수를 다시 만나서 6-5로 짜릿하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편, 김천시는 펜싱대회를 비롯하여 6월에만 테니스대회 6개 등 총 11개 대회를 개최하며, 연말까지 총 40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연간 193일 각종대회 개최와 110개팀의 전지훈련으로 25만여명이 김천을 다녀가 약165억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거양하였다.
이처럼 연일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의 개최로 김천지역 숙박업소, 음식업, 교통, 관광업 등 지역경제는 체육대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스포츠중심도시로서 김천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완벽한 대회준비, 최상의 스포츠시설로 펜싱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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