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는 경북도와 함께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문경 선유구곡 라디엔티어링 행사를 오는 26일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선유구곡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문경 선유구곡 라디엔티어링은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선유구곡을 배경으로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걷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다. 옛 선비들이 자연 속에서 구곡문화를 즐겼듯이, 현대인들도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약 2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운강 이강년 기념관에서 출발해 선유동 제2주차장까지 4km 구간을 걷게 된다. 참가 신청은 경북구곡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해 행사의 특별한 점은 지난 13일 부여된 명예도로명 ‘의병대장이강년로’ 명판 설치로, 이는 이강년 기념관과 선유동천나들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야산 용추계곡을 찾는 이들에게도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행사 당일에는 안동 MBC 라디오가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하며, 다양한 음악 공연과 함께 해시태그 이벤트, 경품 추첨 등도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은 걸으면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도 함께할 수 있다. 이저영 산림녹지과장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라디오 방송과 함께 걷는 이번 행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여유로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이달 19~29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리는 문경사과축제도 함께 즐기며, 문경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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