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5일 대구 차세대경영인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대구지역 승계기업인 및 예비승계인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대회장에 박종탁(유성정밀공업 주식회사) 대표가 선출됐다.  이번에 출범한 ‘대구 차세대경영인협의회’는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1세대 경영인들의 고령화가 주요한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와 향토장수기업 육성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가업승계 정책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구성이 추진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CEO의 23.8%가 60대 이상이며, 70대 이상은 2만 5000명을 초과한 상황으로 기업승계가 시급한 상황이다. 독일과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100년 이상 된 성공적인 장수기업들이 많은데, 이는 기업승계를 안정적 일자리의 근원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해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고종섭 본부장은 “이제 중소기업의 고령화는 현실로 다가온 사회문제며, 기업승계는 부의 대물림이 아닌 책임의 대물림이고 오랫동안 축적된 기업가치의 승계로 인식을 바꿔나가야 한다”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인 기업승계를 통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늘 출범하는 대구 차세대경영인협의회를 통해 우리지역에서도 100년 향토장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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