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15일 안동 두리원웨딩홀에서 ‘제29회 경북도 장애인합동결혼식’이 성황리 열렸다.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 주관한 결혼식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혼인 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주례사,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문 장애인복지과장을 비롯해 가족, 친지,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한 ‘경북도 장애인합동결혼식’은 어려운 환경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237쌍을 지원했고, 올해는 30~70대까지의 동거 부부 5쌍의 백년가약을 도왔다. 한편 결혼식 이후 3박 4일간 제주도 신혼여행도 지원한다.
또한 신혼여행 중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모든 일정에 함께한다.권영문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오늘 결혼식을 계기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