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 포항남부경찰서는 온라인에서 특정인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편집해 제작, 배포하는 사례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딥페이크 범죄의 위험성, 처벌, 대처 방법 등을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시 남구 동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트로트 가수 전유진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은 심각한 범죄입니다. 저 가수 전유진이 포항남부경찰서와 함께 딥페이크 관련 성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영상을 제작해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홍보에 나섰다. 현장에서 학생들은 “또래의 유명 가수인 전유진이 직접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설명해 딥페이크의 심각성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찬영 포항남부경찰서장은 “트로트 가수 전유진과 함께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홍보영상을 적극 활용해 딥페이크 범죄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