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포항시는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15일부터 지역 내 장례식장에서 일회용기 반입과 사용을 제한한다고 14일 밝혔다.포항시에 따르면 지역 내 장례식장 9곳에서 연간 배출되는 일회용기 쓰레기는 30여 톤으로 추정된다.이번 조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시행된다.시는 앞서 지난달부터 장례식장과 지역 내 기업체 등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지역 내 9개 장례식장 중 5곳이 참여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강제성이 없어 당장 일회용품이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 다회용기 사용에 있어 수거에서 세척,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관련 업체를 선정했다며 철저한 관리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