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진행 중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구시청 마라톤팀이 지난 13일 남자 일반부 마라톤 경기에서 단체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청 마라톤팀은 3위로 결승선에 골인한 이동진 선수(2:22.39)를 시작으로 성지훈, 유진서, 김기연, 마지막으로 유대영 선수가 골인하며 시·도별 출전팀 중 선수 모두가 가장 빨리 완주한 팀이 되면서 챔피언이 됐다.
특히 이동진 선수는 지난 4월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국내 1위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금년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온 결과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임을 또 한번 증명했다.
한편 대구선수단은 대회 3일차를 맞아 축구(현풍고), 럭비(상원고)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고등부 단체종목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사격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반효진 선수의 2관왕의 기세를 몰아 대구체고 남자부도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도경동 선수가 소속된 대구시청 펜싱팀도 1차전 서울팀을 상대로 승리했으며, 근대5종 성승민(한체대2) 선수도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선전하며 메달을 향한 첫 걸음을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