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우창동 자원봉사거점센터(센터장 이금미)는 지난 12일 회원 및 봉사자들 50여명이 소티재 가로수길 ‘나무뜨개옷 입히기(Tree Hug)’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화사업은 거점센터 20여 명의 회원이 직접 뜨개질하여 나무 옷을 제작하였으며, 우현동 소티재로 일대 60여 그루의 나무에 옷을 입혀 겨울철 병충해를 예방하고 따뜻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자 시행하였다.이금미 센터장은 “학교가 밀집되어 차량통행이 많은 곳으로, 안전을 상징하는 노란색 뜨개옷을 입혔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뜨개질로 만든 나무 옷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명숙 우창동장은 “뜨개옷을 입은 나무가 따뜻해보이고, 거리가 화사해졌다. 특별히 가족단위 봉사자들이 동참하여 세대 간 연대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시간과 손길을 내어주는 거점센터가 있어 든든하다.” 고 말했다.